함양군 보건소 "생애주기별 감염병관리, 예방이 최선"
함양군 보건소 "생애주기별 감염병관리, 예방이 최선"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4.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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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감염병 안내·감염병예방 국민행동 수칙 준수 당부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비롯해 올해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관련,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9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신생아기(4주이내)에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 및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영·유아기(0~6세)에는 성홍열,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에 주의해야 하며, 학령기(7~18세)에도 성홍열,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 수두와 같은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예방접종을 받고, 환자가 발생한 경우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놀이기구, 장난감, 젖병 등 환경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환자는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청·장년기(19~64세)에는 항체양성률이 낮은 20~40대에 많이 발생하는 A형간염과 결핵을 주의해야 한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2주이상 기침을 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결핵검진을 받도록 하고, 기침예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65세 이상의 노년기에는 진드기매개질환(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며, 그 외에도 결핵, 인플루엔자 등의 발생률이 높다.

진드기 매개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작업복 착용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옷 세탁 및 목욕을 해야 한다. 또 결핵예방을 위해 2주이상 기침시 결핵검진을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 수칙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