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산불 야간 감시 체계 돌입
김천시 감문면, 산불 야간 감시 체계 돌입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8.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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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감문면은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만큼 산불 야간 기동순찰·대응팀을 운영해 야간 산불을 사전에 예방한다고 9일 밝혔다.

대응팀은 유사시 조기진화를 위해 야간 순찰조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문면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감시원 6명과 감문면 직원13명 총 19명 5개조를 편성해 산불취약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산불예방홍보, 소각계도, 음성적·불법적 소각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감문면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산림연접지역에 15㏊의 인화물질 제거, 김천시 최초 안심소각제(농업부산물 소각 사전신고제, 노약자·고령자를 위한 공동·대리 소각제) 및 산불초기긴급대응반, 산불감시원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유연근무제, 산불발생시 직원개인별 임무부여제 등을 시행해 ‘산불없는 푸른감문 만들기'를 위하여 주·야간 구분 없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동형 면장은 “야간 산불은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지 못할 경우 장비와 인력투입에 한계가 있어 완전 진화시까지 엄청난 산림재산 피해가 나는 만큼 직원과 감시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사전 감시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