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보령,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4.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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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최종보고회도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도 6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자치단체 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공조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통합적 광역관광개발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최종보고회도 가졌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군 간 연계성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황금물결 생명의 땅 환황해 관광’이라는 비전으로 자연역사문화자원과 프로그램 융복합, 교통수단의 다양화 및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환황해권 브랜드를 구축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축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원패스 카드 도입, 대산항 개항과 함께 요우커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대중국 시장 선점,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산업시설 재생을 통한 산업유산공원 조성 ,천수만과 태안, 서산, 홍성, 보령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종주트레킹 코스인 천수만 에코모빌리티 구축 등도 제안됐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의 관광지 개발이 독자적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상생으로 확실한 킬링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환황해 시군의 관광과 교통, 산업과 쇼핑 등의 벨트화로 다가올 서해안 시대 신 관광수요를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시군 간 굳건한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보령시와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15년 창립해 해양·수산, 문화.관광, 도로.교통 등 분야별 상생협력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으로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