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버스정류장 금연표지판 재정비
당진, 버스정류장 금연표지판 재정비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8.04.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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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환경 조성 위해 노후 표지판 일부 교체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시내 버스장류장에 부착돼 있던 낡은 금연표지판을 새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재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사진=당진시보건소)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시내 버스장류장에 부착돼 있던 낡은 금연표지판을 새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재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사진=당진시보건소)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시내 버스장류장에 부착돼 있던 낡은 금연표지판을 새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재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당진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후 2014년 7월에 비가림형 버스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버스정류장으로부터 10m 이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보건소는 지난달까지 관내 전체 600여 개 비가림 정류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뒤 기존 부착물을 떼어내고 눈에 잘 띄고 내구성이 강한 새 표지판으로 교체했다.

이번 노후 금연표지판 교체로 일부 제 역할을 못했던 문제점이 개선돼 시민들에게 금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으로 기정된 버스정류장에서 흡연을 할 경우에는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를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 속에 모두가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과 계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