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내년 3월 폐교하는 수정구 산성동 옛 영성여자중학교(현재 창성중) 건물을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전체예상 사업비 60억원 중 일부이며, 나머지(30억원) 비용은 시가 추경예산에 반영해 마련한다.
현재 해당학교 건물은 영성여중, 창곡중, 창곡여중 3개교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하면서 지난해 3월 창성중학교(21학급)로 개교했다.
이곳 학생들은 내년 2월 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할 때까지 옛 영성여중 건물을 사용한다.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조성공사는 학교건물이 비워지면 시작한다.
리모델링 공사 후 내년 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래된 학교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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