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신의직장’ 산은, 연봉 1억 이상 직원 497명”
이한구 “‘신의직장’ 산은, 연봉 1억 이상 직원 4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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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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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산업은행의 억대 연봉을 받는 정규직 직원수가 49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한구 의원(한나라당, 대구 수성 갑)이 2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억 원 이상의 정규직 지원 수는 497명으로 지난 2003년(94명) 보다 429% 폭등했다.

이로써 1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정규직 직원수는 전체 정규직의 22.9%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산은의 당기순이익은 2조476억 원으로 2005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5355억 원으로 급감했다.

또, 2003년 대비 올해 6월말 전체 직원수는 338명(15.9%)이 늘어난 가운데 1인당 평균 인건비가 1억 원을 상회하는 1급과 2급 간부는 각각 23.6%, 12.1%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말 산업은행의 1급 직원비율은 3.6%로 일반은행 평균인 0.87%의 4.1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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