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경제활성화 위해 75억원 풀었다
포스코, 광양 경제활성화 위해 75억원 풀었다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8.04.0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사랑상품권카드· 온누리상품권 등 구매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에서 창립50주년(4월1일)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5억원의 자금을 풀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임직원과 계열사, 외주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지급할 특별 격려금 300여 억원 중 광양사랑상품권카드와 온누리상품권 75억원 어치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키로 했다.

우선, 지난달 30일 임직원 1인당 50만 원씩 광양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카드’ 35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광양사랑상품권카드가 처음으로 발행된 이후 구매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그룹 모든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지급된 ‘광양사랑상품권카드’는 광양에서만 소비가 가능함에 따라 지역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협회에서도 임직원 1인당 50만원씩 온누리상품권 총 40억원 어치를 4월초까지 구매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지급된 온누리상품권 50만원도 4월초부터 사용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동 제철소장은 “포스코 창립 50주년에 광양시민들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시 시작 될 미래 50년은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는 포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