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을 경조사 사업 운영
은평구, 마을 경조사 사업 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4.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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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장례식·돌상세팅 등 경조사 지원

서울 은평구는 결혼·돌잔치·장례 등 작은 경조사를 추진하는 구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을 경조사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마을 경조사 사업은 ‘2018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사업’으로 마을의 작은 경조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규모와 비용을 간소화하는 은평구민의 마을 경조사를 수행함을 목적으로, 결혼·장례·IT 등 분야별 전문가와 미취업 구민으로 이뤄진 마을 경조사 사업단 ‘함께하는 사람들’ 을 설립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일반예식장, 야외, 교회, 성당 등 원하는 장소, 식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한다.

은평 청년 새싹공간, 돌잔치 전문매장 등 본인이 원하는 장소, 스냅사진, 돌상세트 대여 등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돌잔치서비스를, 무빈소장례 및 저가상조상품, 장례 후 제례예절 상품, 장례 상담만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 등 기존 상조 시장과 차별화된 상품을 도입했다.

작고 소박하지만 구민이 원하는 맞춤형 경조사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에게 특별한 행복과 합리적인 만족감을 가져다주고, 지역사회의 올바른 경조사 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가계비용 감소에 기여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다.

이에 은평구 마을 경조사 사업단 ‘함께하는 사람들’ 에서는 알뜰 결혼·장례식 및 돌상세팅, 스냅사진 촬영, 제례 대행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적극적이고 정직한 상담으로 구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경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요즘 경제불황과 가치관 변화로 인해서 작은 결혼식 등 각종 경조사를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의 작은 경조사를 성심껏 잘 수행해 작은 경조사 문화 정착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 경조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은 은평구청 생활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