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퀘이커와 손잡고 시리얼 시장 진출
롯데제과, 퀘이커와 손잡고 시리얼 시장 진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3.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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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제공)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펩시코사의 오트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손잡고 내달 2일부터 핫시리얼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핫시리얼은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 시리얼과는 달리,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제품이다. 데워 먹는 오트밀의 식감은 죽을 연상케 한다. 특히 달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핫시리얼 라인으로 컵과 케이스 포장으로 된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 밀크’, 3종과 파우치 형태의 ‘퀘이커 오트밀 클래식오트’ 1종이다.

롯데제과는 우선 핫시리얼 4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리얼 시장에 진출해 올해에만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약 23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확대 등으로 향후 시리얼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오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TV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아 시리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