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태 전 서울시의장, 양천구청장 출마 선언 공식화
허광태 전 서울시의장, 양천구청장 출마 선언 공식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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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를 서울의 신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

 

양천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있는 허광태 예비후보. (사진=김용만기자)
양천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있는 허광태 예비후보. (사진=김용만기자)

허광태 전 서울시의회의장(바른미래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 서울 양천구청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29일 공식 선언했다.

앞서 허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날 시 행정 경험과 능력을 살려 양천 구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이날 양천구 신정동 경동미르웰 사무실에서 양천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허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서남권의 양천은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28%대로 떨어졌고, 교육특구였던 양천구의 교육투자액은 강남구에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로 양천발전을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동안 쌓은 경륜을 통해 '서울인구 천만시대 양천 신 중심도시' 라는 양천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48만 구민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자”고 강조하며 “구를 국토 서남권을 선도하는 미래형 신 중심도시, 서남권 광역교통 거점도시, 양천 발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워 가겠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교육 투자 및 교육특구를 위한 기획재정 1000억 원을 확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을 섬기는 열린행정 구현 △방송문화컨벤센터 문화예술복합테마파크 생활체육시설 등 양천의 신 랜드 마크 조성 △목동아파트 재건축규제조치를 정상화해 재건축이 진행 조기 해결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 △장애인복지정책의 재정비 강화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지역·계층 간 격차해소를 통한 지역통합으로 '나누는 복지공동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자율성을 살려 구민을 섬기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구민화합, 구민복지를 실현할 현장행정의 재설계 등의 구정 방향도 함께 밝혔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서울시의회 제 4, 5, 8대 3선 의원으로 당선된 뒤 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신아일보] 양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