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실시
중랑구,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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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3개 중·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중랑구는 송곡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중랑구)
중랑구는 송곡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50분에 송곡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2016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자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올 한해 지역 내 1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첫 시작으로 지난 19일 혜원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서 오는 30일에는 송곡여자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로 중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윤경희 전임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동영상, OX 퀴즈 및 사례 등을 활용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자살 위기 대처방법 △위험상황에서의 도움요청 △자기사랑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내적 대처능력을 높이고 청소년 본인과 주변을 돌아보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생명사랑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