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성남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3.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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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억원 확보… 내달 1일~5월31일 신청 접수

경기 성남시는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로 6년째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학기 발생이자(2.2%)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학자금의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대출받은 대학생이며, 직계존속이 1년 이상(2017년도 5월30일 기준) 성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기간 내 시 홈페이지나 우편, 시청 6층 교육청소년과 방문 등으로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을 내면 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등 지원 자격 조회 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자를 확정한다.

오는 8월 말 한국장학재단 본인대출 계좌로 이자지원액을 대신 상환한 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 준다.

시는 대학생들이 학비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난 2013년부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범위에 등록금 대출이자 외에 생활비대출 이자를 포함해 사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대출이자를 지원받은 대학생은 2만4356명(4만7190건)이며, 15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