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운영
강동구,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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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선도적 대응·국제적 공조 기여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1시간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필요성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국제적 운동이다.

이번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소등을 3단계로 추진했다. 공공기관은 필수적으로 참여했고 대형건물, 5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참여를 유도하며 일반상가와 개인가정은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구청사를 비롯해 보건소, 구의회, 각 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는 경관조명을 포함해 실내외 조명을 1시간 소등했으며, 대형건물은 간판과 경관조명을 완전소등한 후 실내조명만 사용했다. 개인 가정의 경우 실내전등과 옥외등을 완전소등하고 이후 TV시청은 가능했다.

한편 구는 같은날 오전 7시40분부터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의 날’을 테마로 ‘제80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는 천호역 주변 로데오상가를 중심으로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적 공조에 적극 기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