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재조명 속 '그알'서 다룬 충격의 연예인 스폰서 실체...어떤 내용였길래?
장자연 사건 재조명 속 '그알'서 다룬 충격의 연예인 스폰서 실체...어떤 내용였길래?
  • 진용훈 기자
  • 승인 2018.03.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故 장자연이 오늘 (23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장자연 사망 후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를 다룬 방송이 다시 회자됐다.

과거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실제 한 기획사 사장이 성매매를 권유하며 협박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더했고, 실제 제작진이 직접 해당 기획사 사장을 만나려 오디션을 지원했다. 
 
며칠 뒤 기획사 대표가 제작진에 전화를 했고 "얼굴 귀엽더라. 흔한 말로 남자 꾈 수 있게 생겼다. 치마를 입고 와라. 오해하지 말라. 얼마나 남자를 잘 유혹하고 꾈 수 있는지 보려 하는거다. 하나 물어본다. 노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약속 장소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등장하자 당황하는 기획사 대표였고 그는 "스폰 제안한 적 없다. 어떤 새끼가 그러느냐. 도대체"라며 흥분했다. 소속사 연예인들에게도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며 "난 똑바로 올바르게 남들 피해 안 주고 산다"고 했다. 제보자가 누군지 한참을 추궁하기도 해 충격을 줬다.

 한편 '고 (故)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