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靑 예산 부족하다며 국정원 지원 요구했다" 증언
"최경환, 靑 예산 부족하다며 국정원 지원 요구했다" 증언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3.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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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법정 증언
"몇억 지원 안 되겠느냐 재차 묻기도"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거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청와대의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정보원에 지원을 직접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그는 "국정원장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보고서를 갖다주는데 뭔가 두툼한 것이 든 봉투를 가져다준다는 소문이 돌아 직원을 불러 확인했다"며 "남 원장이 국정원장 특수사업비 중 일부를 청와대에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