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구글 손잡고 韓 해양유산 알린다
해수부-구글 손잡고 韓 해양유산 알린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3.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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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앤 컬처'서 해양명품 100선 선봬
국립해양박물관 플랫폼 이미지(사진=연합뉴스)
국립해양박물관 플랫폼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제 한국의 해양문화유산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구글의 '아트 앤 컬처' 서비스를 통해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해양문화유산 열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의 우수한 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글과 '아트 앤 컬처'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자료 선별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트 앤 컬처'에서 공개되는 국립해양박물관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해양명품 100선:바다를 품다'라는 주제로 첫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2만2000여점의 박물관 소장품 중 엄선된 명품 유물을 △항해의 시작 △바다의 역사, 그들의 기록 △수군의 임명과 운영 △바다에서 이어진 문화와 예술 등 6가지 소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구글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이번 서비스가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세계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다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아트 앤 컬처'는 구글 컬쳐럴 인스티튜트와 세계 문화기관(70여개국, 1500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로 전 세계의 주요 예술품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데 해마다 40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