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파발역, 교육 선두 이끌 준비 완료
은평구 구파발역, 교육 선두 이끌 준비 완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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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속 학교’, ‘세계문화 체험카페’ 운영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변방으로 가는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군사 통신수단 ‘파발’에서 유래된 동네 구파발,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이 시대에 발 맞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구파발 환승센터 대기공간 1동에는 관내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활동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 속 학교'가, 대기공간 2동에는 세계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카페'가 운영된다.

먼저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지하1층(43.40㎡), 지상1층(43.24㎡)으로 외국인주민들을 채용하여 세계문화 체험교실, 이중언어 공동육아교실, 프리토킹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상2층(35.50㎡)은 문화관광과에서 다양한 외국 가면을 전시하는 등 스토리텔링 전시관을 함께 운영한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등 오감을 통해 낯선 나라의 여행을 외국인주민 강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체험교실의 운영은 다문화가족에 이해와 포용으로 인식 개선 및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외국인주민들의 거점이 마련됨에 따라 수익적 일자리 창출로 외국인주민들의 사회진출 향상을 기대한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을 할 수 있으나 단체 이용 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인이 원하는 경우 월1회 단체모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속 학교' 지하1층(103.07㎡)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춘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1층(102.4㎡)은 청소년 북카페 및 방과후 결과물이 전시되며, 지상2층(102.4㎡)은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사무실 겸 마을강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육활동 및 방과 후 지원을 위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통합지원공간으로 주중에는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진로 등 교유과정과 연계한 지원을 하고 정규수업이후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마을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적으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통한 마을과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