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3.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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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망 스타트업 국내진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부산시는 지역 스타트업의 전략적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8년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현재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 교류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를 보완해 인적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우수 인재·기술·창업 아이디어 등을 수용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진입을 활성화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의 진입(IN)-교류(N)-진출(OUT) 원스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월에 베트남의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부산에 초청해 부산의 산업여건 및 인프라 등 시장진출에 필요한 전략·교육·컨설팅 등 ‘해외 스타트업 국내 진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다음 단계는 베트남에 진출할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전략 기초교육과 세부전략 수립 등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외-국내 스타트업간 교류의 장’(7월)을 마련해 상호 매칭·네트워킹을 통한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는 해외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현지 사업화 가능성이 큰 지역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창업기관 체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베트남(호찌민)무역사무소 연계 법률·세무 자문 등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9월)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정노 부산시 통상과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는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며 “올해 참가기업 중 우수한 기업은 다음 연도에 후속투자 연계 등 지속 지원을 통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