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 운영
관악구,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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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10곳 대상… 염미도 테스트·저염 요리 실습 진행
관악구가 관내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관내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관내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사진단 만성질환 유병률 중 1위가 바로 고혈압(56.7%)이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우리나라 고혈압 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는 541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0.6명에 이른다.

이런 고혈압 발병률은 나트륨의 섭취와 관련이 있는데,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될 경우 고혈압, 뇌졸중, 심장마비,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발병률을 높이고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노년기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저염식 생활습관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이에 청림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0곳의 경로당을 찾아가 염미도 테스트, 나트륨 교육 및 저염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조리실습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어르신은 ‘내 입맛 알아보기’ 과정을 통해 자신이 평소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나트륨에 대한 이론지식을 익히고 저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