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시아 코리아 화성연구소·제조공장 준공
포레시아 코리아 화성연구소·제조공장 준공
  • 수원·화성/오승섭·강송수기자
  • 승인 2008.10.15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장 막 수석부사장·최영근 화성시장등 참석 기념식 가져
경기도는 15일 외국인 직접투자로 3200만달러가 투입된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포레시아 코리아의 연구소와 제조공장 준공식이 화성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 장 막 아네뀌앙 포레시아 수석부사장, 포레시아 코리아 이승규 사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국내·외 귀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 장안1·2단지에 들어 선 포레시아 코리아 연구소와 제조공장은 각각 600만 달러, 2600만 달러 등 총 3200만 달러 상당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세워졌다.

연구소에는 배기가스 시스템 중 머플러 및 컨버터 생산을 위해 성능테스트용 장비와 연구인력 40여명이 신규 배치됐고 제조공장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머플러 및 컨버터 등을 생산 중이다.

컨버터는 배기가스 정화장치로 배기가스인 일산화탄소를 고열로 완전연소시키는 환경정화 및 친환경장치로 디젤차에 적용돼 배기가스를 정화한다.

특히 기존 휘발류 차량에 장착하면 공해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포레시아사는 프랑스 파리 인근의 낭떼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 핵심부품인 배기가스 부품, 인테리어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중 매출액 대비 9위에 랭크된 글로벌 기업이다.

준공식은 현대자동차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포레시아는 2006년 11월 배기가스 부품 R&D활동을 위해 600만 달러, 2007년 4월 카인테리어제품 R&D시설을 위해 성남시 킨스타워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왔다.

김 지사는 준공식에서 “포레시아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기도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효과적으로 결합, 국내 완성차의 기술력 및 대외 경쟁력 향상이라는 괄목할만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그 동안 도와 포레시아간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포레시아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답례에 나선 아네뀌앙 포레시아 그룹 수석 부회장은 “연구소 및 제조공장 준공으로 현대·기아 자동차와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강화해 더욱 굳건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며 “포레시아사가 도에 계속 투자하는 배경은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도의 고객지향 행정마인드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포레시아사 제품의 대부분이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포레시아의 연구소 및 제조공장 준공식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