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 성사… 한반도 평화정착 현실화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사… 한반도 평화정착 현실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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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아주 잘 해나갈 것… 성공적일 것"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위한 '합의 기초' 다질 듯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서훈 국정원장. 오른쪽은 조윤제 주미대사.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서훈 국정원장. 오른쪽은 조윤제 주미대사. (사진=청와대 제공)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성사된 것을 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최대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는 만큼 의미는 더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릴 행사를 위해 이동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아주 잘 해 나가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은) 굉장히 성공적일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잘 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국 특사단을 통해 비핵화 의사와 함께 핵·미사일 등의 추가 시험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그러니 잘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작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북미대화 '중재외교'를 성공적으로 해낸 문대통령으로서는 북미회담이 현실화할 때까지 변수를 관리하는 데 주력할 거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북한의 구체적 조치가 없으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것과 관련, "미국의 입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사전조건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북미회담은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미 정상간 '합의의 기초'를 다지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에서는 최대 쟁점인 북핵 문제가 중심적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문제의 궁극적 이슈인 평화체제 문제도 포괄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의지를 밝히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한 배'를 타게 됐다.

특사단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은 북한과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내주 곧바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방문한다.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를, 서 원장은 일본을 방문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남북·북미정상회담 성사 배경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달 중순께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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