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서 낚시배 좌초… 승선원 전원 구조
통영 앞바다서 낚시배 좌초… 승선원 전원 구조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8.03.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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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해안에 좌초한 낚싯배를 구조하려고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이 접근하고 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10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해안에 좌초한 낚싯배를 구조하려고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이 접근하고 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시 한산면 상죽도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19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9.77t 낚싯배 A호(선장 김모·44)가 좌초됐다고 밝혔다.

A호는 통영시 인평동 국치항을 출항해 한산면 염호리 상죽도 방면으로 운항 중 썰물시간을 맞아 수심이 얕아진 탓에 좌초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장등 2명의선원과 낚시객 7명 등 총 9명이 승선해있었다.

구조 전화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정 등을 보내 40여분 만에 낚시객 7명 등 승선자 9명 모두를 구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