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율 시의원 "주거복지담당 전담직원 배치해야"
김동율 시의원 "주거복지담당 전담직원 배치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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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도시주택공사에서 운영 중인 영구임대주택의 복지 공무원 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중랑구에 위치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단지 세 곳을 관할하는 주거복지담당 직원이 2017년 1월에 6명에서 인력난으로 인해 현재 4명밖에 배치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는 2016년도에는 없던 고독사가 2017년도에 갑자기 4명으로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을 향해 “영구임대 주택은 만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13.4%가 입주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구 임대 주택의 사무 및 복지 분야의 인력을 확충해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기를 촉구했다.

이어 “영구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마음 편하게 거주하고,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상담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 및 복지직원을 충원 시켜줄 것을 제안하는 바이며 해결 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관련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최대한 빨리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