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짝수해 출생자 중 만 20세 여성 대상
경기 의정부시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암이란 가장 두렵고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예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 예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암종이 있는데 이는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만약, 올해 짝수해 출생자 만 20세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의 대상이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른다. 특히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인 ‘전암 단계’가 7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가능하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검진기관 대상자 폭주로 검진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상반기(6월) 이내로 조기 검진 받길 권장한다.
의정부보건소 관계자는 “여성분들의 여성암 검진은 필수 권리인 만큼 암 예방을 위한 국가 암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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