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공산림가꾸기 추진
해남군, 공공산림가꾸기 추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3.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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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산림자원 활용 등 시너지효과
해남군은 봄을 맞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봄을 맞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봄을 맞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주요도로변과 생활주변 등 가시권내 숲가꾸기와 함께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 활용, 소득작목 재배 등을 실시, 산림을 가치있게 전환하는 것은 물론 청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칡덩굴제거팀, 목재파쇄팀, 산림소득팀으로 구분해 3개팀을 운영하고, 생산된 우드칩과 톱밥은 소공원과 가로수 등 수목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60명의 산불 전문진화대를 운영, 예찰을 통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 진화 체계를 갖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올해 공공산림가꾸기 인원 및 산불 전문진화대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사업과 산불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남군 보건소와 해남소방서 합동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산림을 자원화해 임업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