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자치회 설명회’ 개최
종로구, ‘주민자치회 설명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3.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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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 동 선정 위해 마련

서울 종로구는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주민자치 및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을을 꾸리고, 주민총회‧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마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구가 시에서 추진 중인 올해 2단계 주민자치회 시범자치구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

주민설명회는 17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청운효자동, 사직동, 무악동, 교남동)은 5일 오후 4시 교남동주민센터 강당 △2권역(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가회동)은 7일 오후 4시 종로구청 한우리홀 △3권역(종로1‧2‧3‧4가동, 이화동, 혜화동)은 12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마루홀 △4권역(종로5‧6가동, 창신제1동, 창신제2동, 창신제3동, 숭인제1동, 숭인제2동)은 13일 종로구민회관 강당에서 각각 진행한다.

주민설명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마을계획단, 직능단체 회원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회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종로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서울형 주민자치회를 알린 후 상반기 중에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개 시범 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주민자치회를 17개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가능하다”며 “주민자치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