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돌곶이시장 명칭 바꿔 새단장
성북구, 돌곶이시장 명칭 바꿔 새단장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2.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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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완료
성북구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돌곶이시장을 개장한다.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돌곶이시장을 개장한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돌곶이시장(구 석관황금시장)의 개장식을 오는 3월5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돌곶이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국비와 시비, 구비 모두 4억8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서비스 특화시장을 목표로 △디자인 특화 △특화환경 조성 △특화상품 기반 야시장 개장 △문화이벤트 사업을 추진했다.

디자인특화사업을 통해 시장의 명칭 변경에 따른 시장의 특화이미지를 담은 CI, BI개발사업이 진행되었으며, CI 를 활용한 물품 및 야시장 맞춤 특화매대와 돌곶이시장 캐릭터(슈퍼돌장복이)를 개발해 친근하고 세련된 시장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상인회사무실을 개조하여 고객들의 휴식처,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 ‘돌곶이사랑방 카페’와 입구게이트에 LED전자 홍보판을 설치하는 등 디자인을 강화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돌곶이시장은 구 전통시장 최초로 먹거리 야시장을 운영하며, 전문 셰프를 통한 돌곶이시장만의 특화 꼬치상품 등 총 10가지 레시피를 개발해 전 연령층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로 발전할 전망이다.

아울러 문화·이벤트사업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CS(Customer Satisfaction)교육 및 VMD(Visual Merchandiser)마케팅 교육 등 상인교육을 실시했으며, 대구, 청주 등 선진시장 견학을 통해 상인회 및 야시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돌곶이시장을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