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승인 노력
영덕군의회,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승인 노력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8.02.2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어업인과 긴급간담회 열고 현안해결 약속

경북 영덕군의회는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승인 등 지역 어업인이 요구하는 현안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지역 어업인 현안을 주제로 하는 긴급 간담회에서 타지역 통발어선 불법조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듣고 어업지도선 건조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어업인들은 “통발어선의 불법조업으로 대게 자원량이 심각하게 감소해 조업경비에도 못 미치는 어획량으로 140여척의 연안자망 어선들이 대게조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통발어선의 막무가내식 불법조업은 자망어구를 훼손해 어업경영에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어업인들은 해상 불법조업 근절과 대게자원 보호를 위해 조속히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을 승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군의회는 “통발어선 불법조업으로 발생한 어구훼손 피해는 생분해성 어구를 지원하고 어업지도선 건조 문제는 의원 다수결로 결정해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