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사내대학 LHU, 2기 졸업생 배출
공기업 최초 사내대학 LHU, 2기 졸업생 배출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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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영·건설기술학과 총 12명 '학사 학위' 취득
지난 23일 대전시 유성구 LHU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기뻐하고 있다.(사진=LH)
지난 23일 대전시 유성구 LHU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기뻐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이하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건설경영학과 9명과 건설기술학과 3명 등 총 12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2년12월 고졸사원으로 LH에 입사한 직원들로, 2014년 입학 후 4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한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업에 정진해 왔다.

이슬비 건설기술학과 졸업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일반대학을 진학한 친구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부러움과 동경이 있었다"며 "하지만 취업 후 LHU에 진학해 4년간 노력한 결과, 취업과 학사취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상우 LH 사장(LHU 총장)은 4년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졸업 후에도 계속 정진해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당부했다. 

한편, LHU는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으로 이번에 졸업한 2기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2013년 개교 후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지난 1기 졸업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