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 교수 채용비리 의혹 반박
경북대 상주캠퍼스, 교수 채용비리 의혹 반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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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실”… 대학공채조정위 검토결과 문제없음 결론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는 지난 22일 나노소재공학부 신임교수 채용과정 비리 의혹과 관련 해명 자료를 내고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반박 해명 자료에 따르면 검찰에 의혹을 제기한 A교수는 심사과정 중에도 학내에 이의신청 및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의혹사항에 대해 경북대 단과대학 대학공채인사위원회 및 대학본부 대학교공채조정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이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이미 결론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학부심사위원장인 B교수에 의하면 수사 의뢰한 주요 3가지 사항중 전공불일치에 대한 문제는 한국연구재단 학문분류표 기준, 재료공학분야 소분류의 금속재료를 제외한 분야로 합의해 모집분야로 결정했고, 심사위원 5인중 A교수를 제외한 4인이 전공일치도 판단에서 적격으로 결론내렸다.

심사규정, 절차위반문제의 경우 다수의 주요대학에 심사위원을 요청해 공정하게 선정됐으며, 지원자 및 학과교수와 가능한 특별관계에 해당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선정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또한 3단계 심사시 영어공개강의 및 연구계획발표 후 6명의 심사위원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육철학에 대해 모든 후보에게 공통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신임교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돼 지난 21일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