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1일 인구증가 대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8년 6만33명에서 지난해 5만3747명으로 10년동안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인구증가를 위한 전입 지원시책을 협의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군 인구증가 대책 추진협의회는 협의회장 김창우 부군수를 포함해 인구증가에 관한 계획수립 및 시책추진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수와 의회, 교육청, 귀농인, 학교운영위원회와 관련 부서장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입정착금과 각종 지방세 감면, 중고등학생 학자금 지원과 젊은 층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신혼부부 주거비용 및 관내 예식장 결혼장려금 지원 등을 협의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인구 6만 회복을 목표로 하여 ‘(가칭) 의성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문제는 의성군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존립이 달린 문제”라며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인구증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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