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귀농귀촌연합회 가은지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9일 가은읍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부족한 혈액 문제를 해소하고 헌혈에 대한 범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웃사랑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혈인구가 감소해 부족한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 생각한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문경시 보건소에는 이동 헌혈 버스를 특별히 지원해 회원들이 헌혈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서동석 지회장은 "건강할 때 한번 하는 헌혈로 행복 마일리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막 헌혈을 끝낸 듯 밴드를 붙이고 나오는 회원들은 “헌혈을 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한겨울 칼바람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따뜻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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