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E,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접목 추진
포스코-GE,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접목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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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스코 권오준 회장, 포스코 ICT 최두환 사장, BHGE(Baker Hughes, a GE company) 마티아스 하일만 (Matthias L. Heilmann)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바우터 반 월시(Wouter Van Wersch) GE APAC(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CEO(사장)(사진=포스코)
왼쪽부터 포스코 권오준 회장, 포스코 ICT 최두환 사장, BHGE(Baker Hughes, a GE company) 마티아스 하일만 (Matthias L. Heilmann)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바우터 반 월시(Wouter Van Wersch) GE APAC(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CEO(사장)(사진=포스코)

포스코와 GE가 양사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접목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바우터 반 월시(Wouter Van Wersch) GE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 최두환 사장과 BHGE(Baker Hughes, a GE company)의 마티아스 하일만 (Matthias L. Heilmann)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양사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접목을 위한 기술협력 및 국내외 비즈니스 협력 강화’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GE 양사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과 GE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APM (설비자산 성과관리솔루션: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을 결합하고 양사 플랫폼간 철저한 호환성 검사를 거쳐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포스프레임 플러스(PosFrame+)’를 개발·사업화하게 된다.

포스코의 철강산업 전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PosFrame’은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시각화할 수 있으며 GE의 APM은 제조설비의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의 고장을 예측해 조기경보하고 설비유지비용과 고장 리스크를 고려한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가동율과 안정성을 높인다.

포스코와 GE는 그 첫단계로 포항제철소 5호기 발전설비 등에 APM을 적용해 기존 PosFrame과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연말까지 모듈 개발 및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철설비에 대한 스마트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솔루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