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유조선 단일선체 운항금지 앞당겨야”
주승용 “유조선 단일선체 운항금지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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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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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기름유출에 따른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의 대부분은 유조선 단일선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일 국회 주승용 의원(여수 을)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안 원유 유출로 서해안 주민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허베이스피리트호가 단일선체였으며 2001년 초부터 발생한 세계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12건 중 8건이 단일선체 선박과 관련돼 있다.

특히 2012세계박람회개최지인 전남 여수시의 경우 시프린스 기름유출 사고를 비롯한 몇건의 사고로 주민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또다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세계박람회 개최 차질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석유공사 여수지사에 입항한 유조선은 총130척으로 이 가운데 28%인 37척이 단일선체 유조선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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