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2명 추가 사망… 총 45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2명 추가 사망… 총 45명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2.0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입원 치료를 받던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6일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10분께 밀양 갤러리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79·남)씨가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서 폐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화재 이후 인근 갤러리 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6일 오전 7시21분께는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손모(83)씨가 사고 당시 입은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사망했다.

손씨는 뇌경색과 전립선 암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서 입원치료 중이었다. 화재사고 당시 위독한 상태로 부산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밀양 화재사고 관련 사망자는 45명, 부상자는 147명으로, 총 사상자 수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시 측은 검안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