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 예산/이남욱기자
  • 승인 2008.10.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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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보건소, 질환 예방 홍보 ‘박차’
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현규)가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촌지역에서 흔히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의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3개월간)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와 캠페인, O.X 퀴즈대회 등 전 군민 참여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 질병의 감염경로와 주요증상을 보면 ▲유행성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폐에 있는 한탄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며, 증상은 평균 약 2주정도면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발열, 오한, 두통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은 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감염시키며, 보통 2주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 발진,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반점이 생겨 상처가 형성 된다 ▲렙토스피라증은 들쥐, 족제비, 여우, 개 등에 의하여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소변으로 균이 감염되며, 초기에는 몸살과 갑작스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출혈 증세가 나타나는 병이다.

질병 예방법으로는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되도록이면 가지 말 것 ▲ 들쥐의 배설물을 피할 것▲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밭에서 일할 때 긴 옷을 입을 것▲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뭍은 먼지를 털고 목욕할 것▲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실시할 것등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감염증세는 발병초기에는 환자 본인도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