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기상청, 재난예방체계 강화에 합심
시설안전공단·기상청, 재난예방체계 강화에 합심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1.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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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공유 및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
지난 26일 서울시 동작구 기상청에서 열린 시설안전공단과 기상청 간 업무협약식에서 박구병 이사(왼쪽)와 김영동 기상청 운영지원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설안전공단)
지난 26일 서울시 동작구 기상청에서 열린 시설안전공단과 기상청 간 업무협약식에서 박구병 이사(왼쪽)와 김영동 기상청 운영지원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지난 26일 기상청 기상정보를 활용한 국가 주요시설물의 재난예방체계 강화와 안전 및 유지관리체계 발전을 목적으로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상분석·예보·기후 등에 관한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기상관측 자료 및 기상관측망 활용  △기상청 관할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 지원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 수립 및 점검진단보고서 자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설안전공단은 특수교량 등 국가 주요시설물 안전점검 수행 시 시설물 주변의 풍속과 안개, 낙뢰정보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축적된 점검·진단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기상청 관할 시설물에 대한 우기·해빙기 현장점검 지원 및 점검진단보고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구병 시설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협약은 기상정보와 시설물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