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올해 6413억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환경공단, 올해 6413억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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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14% 증가…400억원 '원주 단계천 복원사업' 등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지난해 발주실적 대비 14% 늘어난 6413억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시설공사 발주는 전체 금액이 작년보다 늘었지만, 건수로는 지난해 154건 보다 45건 줄어든 109건이 예정됐다. 이 중 턴키입찰방식은 1건이며, 기술제안입찰방식 3건,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은 105건이다.

턴키입찰은 388억원 규모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진행되며, 기술제안입찰은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금산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제주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으로 총 730억원 규모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5건을 비롯해 △상수관망사업 23건 △생태하천복원사업 21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2건 △기타 환경시설 18건 등이 계획됐다.

최대 규모의 공사는 400억원 규모의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설공사'로, 올해 10월 발주 예정이다.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 공사는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279억원)과 서산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공사(271억원) 등 16건으로 지난해 보다 4건이 늘어났다.

한편,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78%인 85건(5284억원)을 올해 6월 이내 조기 발주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