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매서운 칼바람
[오늘날씨] 전국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매서운 칼바람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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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다시 몰려온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잔뜩 웅크린 채 출근하고 있다. 멀리 하얀 눈이 쌓인 북악산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파가 다시 몰려온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잔뜩 웅크린 채 출근하고 있다. 멀리 하얀 눈이 쌓인 북악산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3일 전국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충남서해안, 전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충청내륙에도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곳곳에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오후부터 24일 낮까지)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 5~20㎝, 전라서해안에 2~7㎝, 충남서해안·전라내륙·제주도·서해5도에 1~5㎝ 정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9~0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3도 △대전 -8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7도 △대전 -5도 △대구 -1도 △부산 0도 △전주 -4도 △광주 2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1~2m, 동해 앞바다에서 1~4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6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