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늘 밤 '한파특보' 발효… "추위 단단히 대비"
경기도 오늘 밤 '한파특보' 발효… "추위 단단히 대비"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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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 특보가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등 7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24개 시·군에도 한파 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남부와 고양, 남양주 등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4시 기준 동두천 3cm, 파주 2.1cm, 의정부 1cm 등 적설량이 기록됐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려 현재까지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눈은 이날 밤까지 1~5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3일 오전 한파 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7개 시·군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16도까지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