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지난해 전기로 인한 화재 출동 가장 많아
수원소방서, 지난해 전기로 인한 화재 출동 가장 많아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8.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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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전경. (사진=수원소방서)
수원소방서 전경. (사진=수원소방서)

경기 수원소방서가 2017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수원소방서가 공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소방서 화재 출동건수는 총 402건으로 전년대비 6.07% 감소했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4명(사망 3, 부상 41)으로 전년대비 5명이 증가되고 사망자는 1명(50%) 증가되었으며, 일일평균 출동건수는 7.8건으로 집계됐다.

요일별 화재건수는 18.4%(74건)로 월요일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토요일, 목요일, 일요일, 금요일, 수요일, 화요일 순이었다.

화재발생 시간대의 경우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장소별로는 상가 등 비주거시설 150건(37.3%), 주거시설 138건(34.3%)로 비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였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70건(42.3%), 전기적 요인 119건(29.6%), 기계적요인 39건(9.7%)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여전히 부주의로 인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며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시민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