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복지예산 711억원 편성
함양군, 올해 복지예산 711억원 편성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1.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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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해소·찾아가는 복지행정 실현

경남 함양군은 올해 복지 예산을 군 전체 예산의 15.76%인 71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의 복지예산은 지난 2013년 510억원에서 지난해 650억원, 올해 711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군은 대폭 확충된 복지 예산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 행정 실현을 위해 4대 전략목표와 6대 단위사업을 통해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은 4대 전략목표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실현하는 안정적 복지 실현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소외되는 군민의 최소화 실현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푸는 적극적 복지 실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체감도 향상 등으로 설정했다.

우선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준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경·노모당 냉난방기 설치 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경노모당 운영 지원, 노인복지시설 서비스 지원 등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실시해 자활근로사업과 지역자활센터 운영,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투명하고 표준화된 소득·재산조사를 통해 계층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신뢰받는 복지행정을 구현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하고, 영유아와 아동 보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저소득 아동에 대한 급식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읍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허브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건강·다문화가정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조기정착 지원, 기반 구축을 비롯해 친정방문기회 제공 등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 조성에도 힘쓴다. 또 관내 3000여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유지와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정대훈 주민행복지원실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직접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