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창원시,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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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창원-부산 간 40분대 광역전철시대 대비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창원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창원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회견에서 “창원과 부산 간 광역전철이 2020년에 개통되면, 철도이용객은 1일 약 3만명에 이르러 2015년 대비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산 로봇 랜드와 명동마리나, 창원SM타운 등 대형프로젝트 완료시기와 맞물려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복합환승센터를 조기에 구축해 도심 교통 허브망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창원(마산역)-부산(부전역) 광역전철은 기존 철도운행거리를 36㎞ 단축해 창원‧부산 간 40분대 생활권을 형성함으로써 창원‧김해‧부산이 하나의 경제‧문화권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가 밝힌 복합환승센터 입지장소는 마산역으로, 기존 마산역 기존 역사를 5층 건축물로 확장해 입체환승시설을 구축하고, 2층부터 5층까지는 다목적 환승지원시설을 갖추게 되며, 역전광장은 보행자 중심의 광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비로 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사업인 만큼, 시 재정에 부담되지 않도록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환승센터 구축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로 15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시장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미래 철도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