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물관리 비전 '인간·자연 위한 생명의 물'
국가 물관리 비전 '인간·자연 위한 생명의 물'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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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요·공급 조화 등 5대 목표 설정
 

환경부가 국토교통부 및 통합물관리 비전포럼과 함께 19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이하 통합물비전 포럼)' 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으로 발표됐다.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함께 고려하는 물관리 정책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또 △물순환 건강성 확보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운 통합 △유역기반의 통합적인 물관리 △주민참여 협치(거버넌스) 확립 △지속가능 행정·재정 체계 구축을 5대 비전 목표로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물순환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등 25개 핵심전략을 담았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현재 국회에서 물관리일원화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가 대한민국 물관리정책의 새로운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도 새로운 통합물관리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통합물비전 포럼은 학계와 정부,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80여명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