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사회단체들 신년인사회 한번에 해야
철원군 사회단체들 신년인사회 한번에 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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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사들 행사장 찾기 바뻐...화합실천 역행 ‘지적’

무술년 새해를 맞아 강원 철원지역을 대표하는 각 사회단체들이 개최하는 신년인사회를 한 번에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년인사회는 개최하는 각 사회단체들은 군수를 비롯한 의원, 주요 기관장·사회단체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신년인사와 덕담, 지역발전 및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다.

하지만 신년을 맞아 바쁜 일정을 보내는 주요 인사들은 초청 받은 각종 행사들에 쫓겨 본연의 업무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는 실정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단체들마다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때 주요인사들을 초청함으로써 자신들의 위상을 높이고 사업성과로 삼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해를 맞아 철원군 사회단체들이 매년 각자 개최하는 신년인사회를 내년부터는 서로 협의해 한번에 치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철원00단체 A회장은 “각 단체들이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 거의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며 “단체장들마다 군민화합을 강조하면서 정작 화합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새해에 따로 따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면 화합실천을 그들이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