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 실무회담' 17일 판문점서 개최 제시… 南 "수용 예정"
北, '평창 실무회담' 17일 판문점서 개최 제시… 南 "수용 예정"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1.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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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통일부)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통일부)

'평창 실무회담'이 17일 개최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을 오는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한 것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남측은 지난 12일 '평창 실무회담'을 15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예술단 파견을 먼저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했다.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전반적인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