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버스정류장 14개소에 추위 쉼터 설치
중랑구, 버스정류장 14개소에 추위 쉼터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1.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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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한파대책으로 주민들 큰 호응
중랑구는 버스 정류장에 바람막이와 천막형 추위 쉼터를 설치한다. (사진=중랑구)
중랑구는 버스 정류장에 바람막이와 천막형 추위 쉼터를 설치한다.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올 겨울 한파 대비를 위해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하고 오는 12일까지 버스 정류장에 바람막이와 천막형 추위 쉼터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1차로 인도가 협소한 지역의 버스정류장 40개소에 ‘보온용 바람막이’를 우선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보행에 지장이 없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먹골역 버스정류장 등 14개소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형 바람막이인 ‘따뜻한 중랑쉼터’를 오는 12일까지 설치한다.

‘따듯한 중랑쉼터’는 천막형 텐트로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8m의 규모로 약 1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견고함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으며,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탈·부착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합동 T/F팀과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본격 운영 중이다.

조민수 안전총괄담당관은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중랑쉼터’ 확대·운영은 물론 생활밀착형 한파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