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18년 학부·등록금 동결 결정
서울대학교, 2018년 학부·등록금 동결 결정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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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입학금은 폐지…국제대학원은 '제3차 등심위'로 넘겨져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서울대학교가 7년 만에 등록금 인하를 멈추고 동결키로 했다.

서울대는 10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입학금 폐지에 따라 등록금 1.8% 인상안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개진, 총학생회는 1.2% 인하를 요구해 왔으나 동결하는 선에서 합의를 봤다.

학생위원과 학내인사, 외부인사 각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등심위는 앞선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등록금 동결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학부는 입학금도 폐지하기로 했지만, 대학원은 입학금을 폐지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대학원은 인상안과 동견 안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제3차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 논의를 다시 할 예정이다.

국제대학원 안건만 확정되면 이달 말 열리는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18년도 등록금안이 최종 확정된다. 사실상 심의위원회 안건은 변동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