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시험통신 진행… "특이한 언급 없어"
남북 군 당국이 서해 군 통신선의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10일 아침 8시부터 약 5분간 서해 군 통신선 점검을 위해 북한과 시험통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험통신에서 특이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군이 보낸 신호를 우리 군이 접수하는 데는 일부 기술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군 통신선과 관련한 기술적 차원의 점검 및 복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오전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한 사실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
서해 군 통신선은 북한이 2016년 2월 우리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응해 통신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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