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 1위는 '다이어트'… 인터넷 언급량 1397건
새해 계획 1위는 '다이어트'… 인터넷 언급량 1397건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1.0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소프트, 빅테이터 분석 결과… 2·3위는 공부·여행
저축 등 '돈' 대신 가치소비 '덕질' 언급량 크게 늘어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인터넷에 새해 계획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업체 다음소프트가 신년 계획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의 언급량이 139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신년 계획에서 매년 언급되는 ‘공부’와 ‘여행’으로 각각 1097건, 800건이었다.

그동안 언급이 적었던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그와 관련된 것을 모으고 파고드는 행위)은 올해 언급량 순위 5위(379건)로 뛰어올랐다.

이와 달리 저축 등 재테크와 관련 깊은 ‘돈’ 언급량은 지난해 4위(763건)에 오를 만큼 매년 많은 사람이 신년 계획 중 하나로 꼽았으나, 올해는 언급량 상위권에서 이름을 감췄다.

다음소프트는 “사람들이 가치 소비에 눈을 뜨면서 돈을 모아 저축하겠다는 계획에는 관심이 줄었다”며 “이와 달리 아낌없이 돈을 쓰더라도 덕질을 하겠다는 의지는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신년 계획의 실패를 걱정하는 단어인 ‘작심삼일’은 관련 연관어 순위 1위(1423건)에 올랐으며, 기회’(806건), ‘리스트’(790건), ‘개선’(570건), ‘출발’(388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분석은 2016년 12월1일부터 2017년 1월4일까지 수집된 새해 관련 빅데이터(블로그 1368만건, 트위터 3억 8568만건, 뉴스 84만건)와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월4일까지의 새해 관련 빅데이터(블로그 1257만건, 트위터 3억8973만건, 뉴스 79만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